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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사 변호

아파트 공동현관·복도 침입 — 주거침입죄 성립 인정

대법원 2022. 1. 27. 선고
2021도15507

1. 핵심 요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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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피고인은 헤어진 연인이 알려줬던 비밀번호로 아파트 공동현관을 통과해 집 앞까지 찾아갔으나, 집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.
  • 피고인은 "공용 공간에 들어간 것만으로는 주거침입이 아니다"라고 주장했으나,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
  • 대법원은 [2021도15507] 판결에서 "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, 복도 등 공용 공간도 주거의 평온을 보호해야 할 '사람의 주거'에 해당한다"고 판시했습니다.


2. 사건의 재구성 (사실관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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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건은 모두가 잠든 심야 시간, 00시 55분경에 발생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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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고인(남성)은 약 7개월 전 헤어진 피해자(여성)와 대화를 하고 싶다는 이유로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를 찾아갔습니다. 피고인은 교제 당시 알게 되었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었고, 이를 이용해 아무런 제지 없이 아파트 건물 내부로 진입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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엘리베이터를 타고 피해자의 집 앞까지 올라간 피고인은 약 1분간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르며 출입을 시도했습니다. 집 안에 있던 피해자가 인기척에 놀라 "누구세요?"라고 묻자, 피고인은 그즉시 도주했습니다.

피고인은 직접적인 대면이나 집 내부 진입은 없었지만,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.


3. 이 사건의 핵심 쟁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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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건 재판의 승패를 가른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Q. 집 '안'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주거침입이 성립하나요?
  • 피고인은 현관문 앞에서 번호만 누르다 도망갔으므로, 전용 주거 공간에는 침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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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Q. 아파트 로비나 복도, 계단도 '주거'로 볼 수 있나요?
  • 여러 사람이 오가는 공용 공간(공동현관, 엘리베이터 등)이 주거침입죄의 보호 대상인 '사람의 주거'에 포함되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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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Q.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들어간 것이 '침입'에 해당하나요?
  • 물리적인 파손 없이, 알고 있던 정보를 이용해 들어간 행위가 법적으로 '평온을 해치는 침입'인지가 문제 되었습니다.


4. 법원의 판단 및 법리 (Judgment & Reasoning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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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법원은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고 유죄를 확정했습니다. (대법원 2022. 1. 27. 선고 2021도15507 판결)

재판부가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 핵심 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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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 공용 부분도 엄연한 '주거'입니다.

재판부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부의 엘리베이터, 공용 계단, 복도 역시 거주자들의 사실상 주거의 평온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장소이므로, 주거침입죄의 객체인 '사람의 주거'에 해당한다고 명확히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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② '침입'의 판단 기준: 주거의 평온을 해쳤는가?

법원은 단순히 들어갔느냐가 아니라, '출입 당시 객관적·외형적으로 드러난 행위태양(모습)이 사실상의 평온상태를 해쳤는지'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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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건에서 유죄가 인정된 결정적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출입 통제: 해당 아파트 공동현관은 비밀번호 잠금장치가 있어 외부인의 무단출입이 통제되고 있었습니다.
  • 비정상적 출입: 피고인은 피해자의 승낙 없이, 과거에 알게 된 비밀번호를 임의로 입력하여 관리자나 거주자 모르게 들어왔습니다.
  • 위협적인 정황: 심야 시간에 예고 없이 찾아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행위는 피해자와 입주민들의 주거 평온을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로 간주되었습니다.


5. 변호사의 시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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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법원 2021도15507 판결은 주거침입의 성립 범위를 '현관문 안쪽'으로 한정하지 않고,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까지 폭넓게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.

  1. 공동현관 무단 통과도 범죄입니다: "문 앞까지만 갔다 왔다"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. 거주자의 허락 없이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순간, 범죄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.
  2. 비밀번호 공유의 위험성: 헤어진 연인이나 지인에게 알려주었던 비밀번호는 즉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. 상대방이 번호를 알고 있다고 해서 출입 권한이 영구적으로 부여되는 것은 아니지만, 분쟁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
  3. 강력한 처벌 가능성: 이러한 행위는 단순 주거침입을 넘어 스토킹 범죄로도 비화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.



"법률 분쟁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유사한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다면, 법무법인 명의 변호사들과 상의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."



6. 결론

단순한 호기심이나 미련으로 인한 행동이 [2021도15507] 판례에 따라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. 오늘의 분석이 여러분의 법적 권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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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무법인 명이었습니다.